"광주"하면 5.18 민주화운동이 떠오르시죠?

하지만 광주는 그보다 앞서 독립운동과 근대화의 발자취가 깊게 새겨진 곳입니다.

100년 전 학생들의 함성부터 조국 독립을 위해 싸운 이들의 용기까지.

2025년 8월 15일, 이번 광복절엔 이처럼 다채로운 역사의 흔적을 따라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광복절을 맞아 현장감 넘치는 근현대사 체험을 할 수 있는 광주 독립운동길 코스를 소개합니다.

✨핵심 요약!

1️⃣ 핵심 동선: 봉오동 전투 물총축제 →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2️⃣ 광복절에 맞춰 100년 전 광주의 독립운동을 알 수 있는 최적의 코스예요.
3️⃣ 전시 관람, 골목 산책, 축제까지 다 볼 수 있어요!

목차
광복 80주년 기념! '봉오동 전투 물총축제'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출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광주 근대화와 독립운동의 발자취,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독립운동의 감동을 잇는 실천, '고향사랑기부제'

1. 광복 80주년 기념! ‘봉오동 전투 물총축제’

광복 80주년을 맞아 특별한 역사 문화 축제인 ‘봉오동 전투 물총축제’가 광주의 고려인 마을에서 열려요.

이 행사는 1920년 홍범도 장군이 이끌었던 독립군의 봉오동 전투를 물총 싸움 형식으로 재현하는, 온 세대가 함께 즐기며 역사적 의미를 나누는 시민 참여형 축제인데요.

이번 축제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독립군의 지혜와 용기가 빛났던 역사적 승리를 현재의 감동으로 재현하는 데 큰 의미가 있어요.

고려인 동포 사회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 곳이므로, 이곳에서 열리는 봉오동 전투 축제는 그 역사적 정체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될 거예요.

► 일시 및 장소: 2025년 8월 15일(화) 오전 10시부터, 광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 중앙아시아 테마거리와 홍범도공원 일대에서 진행돼요. 

► 주요 내용: 참가자들은 안내에 따라 고려인마을 주민들과 함께 팀을 나눠 물총 '전투'에 돌입합니다. 개인 물총과 우비를 지참해야 하며, 태극기와 물총은 현장에서 선착순 300개에 한해 무료로 대여받을 수 있습니다.

► 부대 행사: 물총 싸움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요. 고려인마을 가족카페에서 후원하는 우즈베키스탄 전통 빵 '리뾰시카'를 맛볼 수 있으며, 고려인 청소년 합창단과 아리랑 가무단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에요. 또한 민속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열린다고 해요. 

2.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출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홈페이지)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시작된 학생항일운동은 나주역 사건을 계기로 전국으로 확산되며 한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학생 주도 항일 운동으로 기록됩니다.

그 출발점이 바로 이곳,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입니다.

이곳은 3.1운동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학생 주도 시위 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건립된 공간으로,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1층 전시실에서는 나주역 사건부터 전국적 확산 과정까지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고, 2층에서는 당시 학생들이 사용했던 격문, 사진, 기록물 등을 통해 일제의 민족 차별에 맞섰던 결연한 의지를 엿볼 수 있어요. 

▲ 학생독립운동기념탑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홈페이지)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하나! 기념관 바로 인근에 있는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이에요.

광복 이후 최초의 독립 관련 기념물 중 하나입니다. 기념탑은 단결된 학생들의 의지를 상징하는 횃불의 모습을 형상화해요.

여기엔 숨겨진 의미가 하나 있는데요. 기념탑으로 향하는 진입 계단은 113개로,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인 11월 3일을 의미한다고 해요!

3. 광주 근대화와 독립운동의 발자취,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 우일선선교사사택 (©광주남구청)

양림동은 100여 년 전 서양 문물이 가장 먼저 들어온 동네입니다. 선교사 사택, 의료원, 학교가 자리 잡으며 새로운 문화가 퍼져나갔죠.

시민 계몽과 항일 의식이 성장하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된 이곳은 단순한 근대 풍경을 넘어, 광주 독립운동의 저항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역사 공간인 셈이죠.

우일선 선교사 사택, 이장우 가옥 등 당시의 모습을 간직한 근대 건축물을 만날 수 있는데요.

골목 곳곳에 숨겨진 3.1운동과 독립운동가들의 흔적을 찾아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 추천 루트! (도보 60분) : 오방 최흥종 관련 유적 → 우일선 선교사 사택 → 이장우 가옥 → 펭귄마을 → 양림동 근대 건축 군락

아름다운 한옥과 서양식 건물이 공존하는 골목을 거닐며, 계몽운동의 흔적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4. 독립운동의 감동을 잇는 실천, ‘고향사랑기부제’

이번 광주 독립운동길을 걸으며 느꼈던 숭고한 감동과 역사의 무게는 단순히 기억하는 것을 넘어, 우리의 삶 속에서 실천으로 이어질 때 더욱 빛을 발합니다.

특히 광주 남구는 역사문화마을인 양림동이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이곳을 여행하며 받았던 좋은 기운을 지역에 돌려주는 것은 어떨까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광주 남구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광주 지역 특산물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제도인데요,

쉽게 말하면 "내가 사는 지역이 아닌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 참여 방법도 아주 쉬워요!

1. 고향사랑기부제 공식 플랫폼 ‘위기브(wegive.co.kr)’에 접속

2. 검색창에 ‘광주’ 또는 ‘광주 남구’ 입력

3. 마음에 드는 답례품과 함께 기부 금액 선택

4. 간단한 정보 입력 후 기부 완료!

광주 남구에 기부하면 받을 수 있는 답례품으로는…

• 광주 한우 선물세트
• 전통 수제 약과
• 촉촉한 수제 바스크 치즈케이크
• 수공예 찻잔 세트
• 광주 전통 공예품

같은 고퀄리티 아이템들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독립운동가의 발자취가 깃든 이 도시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어요.

▶︎ 광주 고향사랑기부제 보러 가기 (위기브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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